에너지 자립 마을에 대해 알고 있나요?
환경부와 친해지구공식블로그
2018. 7. 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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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날씨가 한창입니다.
올해는 장마도 짧아 더위가 길어질 것 같아 살짝 걱정이 되는데요.
점점 더워지고 길어지는 여름을 보면, 어쩌면 이제 우리는 기후변화에 적응이 필요한 시대를 맞이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는 장소는 바로 이러한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방법을 작게나마 찾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바로 에너지 자립 마을!
에너지 자립 마을은 에너지원의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친환경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이 모여서 마을을 꾸려 거주하는 곳이에요.
이곳에서는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여 사용하고 있답니다.
재생 에너지 비중이 OECD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인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2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태양열, 풍력 에너지 등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활용하고 있는 에너지 자립 마을이 더욱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정부의 2030 정책에 맞춰 에너지 자립 마을에 직접 방문이나 견학 탐방을 통해 어떠한 방식으로 운영이 되고, 어떠한 장점들이 있는지를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 같아요. 이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죠~
그럼 국내 에너지 자립 마을 몇 곳을 알아볼까요?
먼저 서울 동작구 성대골 마을입니다. 이곳은 서울시 에너지 자립 마을의 1세대로서, 해마다 마을 내에서 에너지 문화 거리 축제도 진행 해오고 있지요.
아래는 영국의 전환 마을인 토트네스와 성대골 마을을 비교하여 진행되고 있는 활동을 정리한 표입니다.
토트네스와 성대골 마을의 전환활동에 약간씩의 차이는 보이지만, 녹색 에너지 활용을 통해 마을을 꾸려간다는 점은 공통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어요.
충남 아산의 녹색마을 '예꽃재 마을'
그리고 작년 제가 다녀온 충남 아산의 예꽃재 마을을 소개합니다.
예꽃재 마을은 예술이 꽃 피는 재미난 마을을 줄인 말로 자연과 사람,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에요. 마을 주민들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생각이 모여 지금의 마을을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예꽃재 마을은 녹색성장 기반 구축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고, 에너지 자립률 확대를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는데요. 태양광, 지열을 이용하는 등 에너지로부터 자립도가 무려 80%나 된답니다.
아이들의 밝은 미소가 끊이지 않았던 예꽃재 마을, 이번 여름에도 다시 한 번 방문해볼 생각이에요. 여러분도 아이와 함께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어 사용하는 특별한 마을을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
그 밖에도 전국에는 100개가량의 에너지 자립 마을이 꾸려져 있으니, 관심 있는 곳을 찾아 주민들과 다양한 이야기도 나누고 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하나 더! 앞서 소개해드린 에너지 자립마을 처럼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우리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여름 나기 방법들은 꼭 실천하기로 해요. 대표적으로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여 실내 공기 순환을 돕는다던지,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이용할 것, 장바구니 활용과 친환경 세제, 비누 사용 등이 있습니다.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해봐요*_*
